새로운 Frame, 비전을 주는 리더가 되라.

2011. 10. 28. 17:34Learned



나는 어릴 적 아주 잠시나마 축구선수 생활을 했던 적도 있고,
적어도 현재까지 축구하는 것을 즐겨하고 있지만...
2002년 이후로는 축구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 애토가 누구인지 그가 얼마나 축구를 잘하는지는 모른다.
친구들을 통해 이름만 몇 번 들어본 정도...이다.



하지만, 나는 그를 주목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의 Frame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앞으로 그가 보여줄 변화가 얼마나 극적일 수 있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연봉' 에토오 .. 라는 제목의 아래 기사를 보자.


(필자, 본문 강조)
출처 :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유형석 에디터님의 글 중 일부 발췌.
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11102800310653&section_code=20&key=&field=&search_key=y
 
 

나는 이 기사를 보며, 스티브 잡스의 오래된 명언,
"Do you want to spend the rest of your life selling sugared water or do you want a chance to change the world."
가 불현듯 떠올랐다.

스티브 잡스가 당시 펩시콜라의 CEO였던 존 스컬리를 애플로 영입하기 위해, 그에게 던졌던 말이다.
스티브 잡스는 이 짧은 질문을 통해, 존 스컬리의 프레임(창)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현재,  펩시콜라 CEO로서 존 스컬리의 삶 = 설탕물을 팔며 여생을 허비하는 삶.
이후,  애플의 CEO로서 존 스컬리의 삶 = 세상을 바꾸는 기회로서의 삶.


다시 위의 기사로 시선을 옮겨보자.

"케리모프는 나에게 안지를 빅클럽으로 만들고 싶으며 그 프로젝트의 리더로 날 적격이라 생각한다."
그는 단지 '연봉' 때문이라기 보다는 자신을 위대한 프로젝트의 리더로 생각한다는 점 때문에 이적을 결심했다.

단지 달콤한 말로써 자신을 추앙내지는 대접해주었기 때문은 아니다.
감독의 그러한 말은 애토가 바라보는 자신의 삶에 대한 Frame을 바꾸어 주었기에 그는 설렜던 것이다.

그가 제안을 받았을 때, 애토가 바라보았던 자신의 현재는
 프로축구 선수 였고,
그가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 그가 바라보고 기대한 삶은
 탁월함을 향하는 위대한 프로젝트의 리더 였다.

애토.. 그 자신에게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단지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을 뿐이고,
그것은 그의 삶을 아주 바꿔놓을 것이다. 존 스컬리가 그러했듯이.


내가 향하는 리더의 모습.
나의 리더십은 이럴 것이다.

나는
보수가 아니라,
더 좋은 직책, 책임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리더를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