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Second step in Irvine, California (Business Development, Marketing)
Song by Peter
2018. 3. 12. 23:18
03.12.2018.
Newport Beach 집
삶에서 두 번째 직장 생활이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진단의료기기 개발팀에서 project manager로 일했고,
이제는 law, accounting firm에서 business developer, marketer로서 일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개발자 분들과 함께 주로 일했지만,
이제는 변호사, 회계사 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
한국에서만 살았고 근무해왔지만, 이제는 미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새로운 만남, 일, 이웃들... 새로운 것들로 가득찬 삶이지만 평안함에 감사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새로운 일들과 기회에 대한 기대가 큰 것에 역시 감사하다.
이 곳에서는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지혜로운 쉼을 누릴 수 있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삶의 그림을 때로는 주체적으로, 때로는 순종하는 자로서,
그분과 함께 그려가기를 소망한다.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편안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동료들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직장과 삶 속에서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일의 내용 파악을 넘어, 고객들에게 가져다 주는 가치를 이해하는 직원이 되고 싶다. 나를 통하여, 동료들의 삶이 더 즐거워 지고, 서비스의 품질이 높아지고, 회사가 더 많은 이익을 실현하기를 바란다. 이제, 이러한 추상적인 바람을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더 많은 기여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